(feat. 작곡 전공의 프로그래밍 콘텐츠 기획자 Y님)

by Fastcampus Jan 10. 2022


국악 작곡 전공생에서 프로그래밍 콘텐츠 기획자가 되신 Y님은 초창기의 패스트캠퍼스에 합류하셨다가 퇴사, 그리고 다른 회사를 거쳐 패스트캠퍼스로 재입사를 하셨습니다. 어떤 여정 끝에 프로그래밍 콘텐츠 기획자가 되셨는지, 패스트캠퍼스에 다시 입사하게 되신 Y님의 사연을 첫 번째 이야기로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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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CIC에서 콘텐츠 상품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Y입니다.

주로 업계 Top-tier 연사 섭외 및 콘텐츠 기획/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콘텐츠 상품 기획자에 관해서는 아티클이 많지 않아 안 그래도 제가 따로 글을 써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Y님께서 정말 특별한 전공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네 맞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국악 작곡 전공을 했어요. 굉장히 생소하고 특이한 전공이죠..?

원래 실용음악 작곡으로 입시 준비를 했다가, 우연히 국악대학 내 창작 음악과에 작곡 전공으로 합격하게 되었답니다!

당시 대학 공연장에서

당시 대학 공연장에서

국악 작곡 전공을 하시다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오게 되셨나요?

아주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예대를 졸업해서 현재 커리어를 쌓기까지 정말 많은 일을 했었거든요.

예술 전공은 그 분야로 가지 않으면 거의 비전공자와 다를 바가 없어서 졸업 후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당시엔 제 전공을 살리고 싶어 작곡의 상위 범위인 공연 기획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공연장에서 운영, 기획, 홍보, 마케팅 등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었어요. 특히 특정 프로젝트의 홍보나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버스 광고, (당시의) 신문 광고,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 등을 했는데 모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KPI인 걸 알게 됐어요.

당시엔 페이스북 같은 SNS가 마케팅의 도구로 활발하게 활용되기보다 페이지를 만들어서 소식을 올리는 정도의 도구로만 통용되고 있었어요. 업무를 하다 보니 잠재 고객들이 어떤 루트로 우리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신청하는지 전 과정이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서칭하다가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분야를 알게 됐고, 굉장한 흥미를 느꼈어요.

공연 기획하시다가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이 생긴 셨던 거네요